일본 스즈키 모터주식회사가 태국 자동차 생산공장을 중단한다고 발표,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태국에서 자동차와 트럭을 생산하고 있는 스즈키는 내년 2025년 말까지 기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6월 7일 발표했다.
하지만 아세안(ASEAN), 일본, 인도 등 다른 공장에서 차량을 수입해 태국에서의 판매와 애프터 서비스는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즈키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화와 전기화 추진 과정에서 글로벌 생산 사이트 최적화를 고려해 왔다"고 밝혔다.
태국 동부 라용에서 12년 째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스즈키의 연간 생산 능력은 6만 대이며 8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스즈키의 기존공장 가동 중단발표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 전기자동차에 맹추격 당하며 시장을 빠른 속도로 빼앗기고 있는 시점에서 나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