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명을 뽑는 태국 명문고 뜨리암 우돔쓱싸(Triam Udom Suksa) 입학시험에 전국에서 10배가 넘는 1만1천여 명이 몰려 화제가 됐다.
공연전시장인 방콕 외곽 논타부리 임팩아레나에서 실시된 3월 입학시험은 함께 온 부모들 등으로 북새통을 이뤄 교통이 마비되고, 경찰 안전인력들이 배치되기도 했다.
1938년 설립된 국립 뜨리암 우돔쓱싸 고교는 태국 명문 쭐라롱꼰 대학으로 직행하는 최우수 고교로 알려져 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졸업생은 현 방콕시장 찻찻 시티펀을 비롯 총리, 장관, 유명 예술가 등으로 화려하다. 총 입학정원 1,500명 중 1천100여명은 시험을 통해, 나머지 410여명은 ‘특별정원’으로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