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붐을 반영하듯 미디어 와 광고 소비도 지난해 4%에 이어 올해도 같은 수준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역시 경제회복, 관광경기, 정부 부양책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디어 광고는 온라인이 여전한 대세다. 온라인의 비중은 전체의 45%, 전통매체인 TV, 신문, 라디오, 극장은 다 합쳐도 35%에 머물렀다. 옛날 같은 영화를 보일 기미는 영 보이지 않는다.
태국에서 가장 광고비를 많이 쓴 분야는 개인관리와 뷰티, 건강, 웰니스, 자동차, 여행,레저 순이었다. 애완견 음식도 순위에 들어 있는 게 눈에 띈다.
최근 2-3년간 태국에서는 틱톡이 온라인 소셜-이커머스 플랫폼 분야에서 급부상했다. 기존의 소피, 라자다의 온라인 쇼핑과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2013년 이용자가 무려 415%나 증가했다. 하지만 Media Intelligence Group의 피왓 대표 등 전문가들은 이제는 어느 플랫폼도 소비자를 독점하지 못하는 다원화 경쟁체제라고 분석했다.
창업붐에도 불구하고 태국재무부는 1월 23일 올해 태국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 당초 3.2%로 전망했으나 수출성장률이 4.4%에서 4.2%. 외국관광객 유치가 3,450만 명에서 3,350만 명으로 하향조정되며 덩달아 예상치를 내렸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이후 2년째를 맞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빠른 경제성장이 예상된다는 데 이견은 없는듯 하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