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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의 서평
 
  목사님의 서평  
     
   
 

일요일 아침만 되면 아내는 마음이 급해진다.

다른 건 몰라도 하나님과의 약속이라며

예배시간에 맞출 것을 지독히도 독촉한다.

20년동안 태국에서 교회에 다녔지만 10년은 딱 교회 앞까지 만이었다.

예배가 끝나기를 기다려 픽업했다.

못된 짓을 도맡아 하거나 성마른, 이른바 교인이라 일컫는, 본받을게 없는 사람들보면 교회 무용론이 절로 나온다.(이런 말을 집에서 공개적으로 하면 안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며 죄가 있다는 공격이 바로 거세게 제기된다)

목사님의 설교도 어려운 부분에서는 집중하기 어렵지만 종종 울림이 있다.

사회생활하며 겪게 되는 인간관계.

페르소나 논그라타. '악인의 형통'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Caesar's Things to Caesar'나 노자의 비보복주의를 되뇌이어도 분노가 남는다.

지지난주인가. ' 심판은 공의로운 하나님의 몫"이란 설교는 마음에 박혔다. 올해의 가장 큰 울림이다.

소소한 일에 전전반측하며 여전히 "파리지옥'을 외치는 나는 내년에는 좀 내려놓고 구원에 한발짝 다가 갈 수 있으려나?

매주 말씀을 듣는 목사님의 서평이라 귀하고도 감격스럽기만하다

 

최근 교회 성도님 한 분이 쓰신 책 한권을 선물 받았다. 책 제목이 매력이 있다. '태국 그 매력과 마력' 이라는 제목이다. 오래전에 제화점을 오픈하는 성도를 방문했을 때 제화점 이름이 magic step이었다. 이름을 잘 지었다고 칭찬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 제목도 마음에 든다.

태국, 그 매력과 마력, 역시 멋진 책 제목으로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하다. 태국의 정치, 태국 왕실, 태국사회, 한류, 태국 관광, 태국 음식으로 이어지는 목차에서 오랫동안 글을 써오신 성도님의 내공이 느껴졌다. 나도 거의 매일 글을 쓰지만 사람들이 읽도록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도 태국에서 생활한 시간이 짧지 않지만 책 구석구석에서 새롭게 알게되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들이 놀랍기만 하다. 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편집하느라 얼마나 수고를 했을까을 생각하니 저자의 땀 내음이 나는 듯하다.

책상 가까이에 두고 필요할 때 가끔 꺼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태국에서 사는 교민들, 선교사들, 태국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강추한다. 또한 이렇게 좋은 작가를 가까이에 두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 자리를 빌어 이유현 집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