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격리 입국 D-3인 태국이 입국조건의 세부조정을 거의 끝냈다.
입국 허가대신 입국자가 스스로 웹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해 QR코드를 받는 타일랜드 패스 등록이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승인에 1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11월 7일 이전 입국자는 종전처럼 입국허가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입국 문턱도 낮추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적잖은 비용이 드는 보험료는 종전 10만 달러에서 5만달러로 인하했고, 코로나뿐만 아니라 다른 상해-질병도 포함하도록 했다.
사회보장이 있는 내국인은 보험가입을 면제했고, 태국에 거주하며 사회보장이 있는 외국인도 면제해줄 방침을 밝혔다. 호텔마다 병원마다 들쭉날쭉 받던 입국 후 코로나 진단검사 비용도 상한선을 정해 타국에 비해 비싸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했다.
부모 동반 12세 이하는 백신접종에서 면제하기로 했고, 웹사이트를 통해 한번 타일랜드 패스를 받으면 1년간 새로 신청을 하지 않도록 했다. 물론 추가 정보는 업데이트 해야 한다.
국가개방과 함께 대대적인 관광홍보 차원에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세우며 월드스타가 된 K-POP ‘블랙핑크’ 리사를 연말 푸켓 카운트타운 행사에 세우려던 계획은 결국 ‘짝사랑’으로 끝났다. 소속사가 태국 공연에 못간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7억원이 넘는 리사의 고액 출연료가 공개되자 논란까지 일며 하루가 멀다하고 리사의 소식이 보도됐다. 쁘라윳 총리까지 나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옹호했던 터였다.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리사의 공연불발로 기다렸던 팬들은 실망할 것이고, 리사도 2년간의 코로나 긴 고생 끝에 고국개방을 기념하는 국가행사 불참에 따른 짐이 남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중요한 행사라도 사전 조율도 하지 않고 먼저 말하고 발표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다.
<10월 29일, 금요일>
■ 주요뉴스
► 태국 11월 1일부터 무격리 입국조건 세부조정
► 태국 12세 이하 백신접종 고려
► ‘짝사랑’으로 끝난 리사의 태국 공연
■ Covid-19 한국
☞ 일일 신규 확진자 2124명, 지역발생 2094명, 해외유입 30명. 이틀연속 2천명대. 사망 9명, 누적 확진자 36만536명, 누적 사망자 2817명. 위중증 331명, 격리중 환자 2만4724명.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 73.2%.
■ Covid-19 태국
☞ 오늘(10월 29일) 오전 발표 신규 확진자 8968명, 사망 64명, 누적 확진자 189만3941명, 누적 사망자 1만9070명.
☞ 신규 확진자(10월 28일) 9658명, 사망 84명, 해외유입 11명(라오스 4명, 러시아 3명, 캄보디아 2명, 벨기에 미얀마 각 1명), 교도소발 218명.
►신규 사망자 연령 27세-99세. 방콕 8명, 방콕 인근 10명(사뭇쁘라깐 5명, 파툼타니 3명, 나콘파톰 사뭇사콘 각 1명), 중부 23명(라용 5명, 사라부리 깐차부리 차층사오 각 3명, 나콘나욕 촌부리 쁘라추업키리칸 각 2명), 북동부 4명(콘캔 러이엣 나콘랏차시마 우돈타니 각 1명), 남부 28명(팡아 끄라비 각 2명, 푸켓 1명), 북부 11명(치앙마아 4명, 닥 3명, 치앙라이 수코타이 각 1명)
►신규 확진자 방콕 845명, 쏭클라 677명, 나콘시탐마랏 612명, 얄라 496명, 촌부리 375명, 파타니 369명, 사뭇쁘라깐 356명, 치앙마이 356명, 나라티왓 327명, 쁘라추업키리칸 280명.
► 병원치료 중인 확진자 9만9144명, 중증 2281명, 산소호흡기 착용 52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