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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인 전세계에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쫓겨나고 있다!
 
  태국인 전세계에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쫓겨나고 있다!  
     
   
 

2015년 한해만 2만9천여 명 추방 또는 입국거부 당해 2위 싱가폴보다 5배, 일본보다는 18배 많아

 
 

태국 고용국이 불법노동을 위해 관광객으로 위장해 외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불법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각종 통계를 제시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2월 1일 방콕포스트가 아락 프롬마니 태국 고용국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태국인들은 한국의 K-POP문화의 인기와 동종직업의 경우 임금이 높아 특히 한국취업을 선호한다는 것이다.바레인, 수단, 인도네시아, 러시아, UAE,일본 등에도 불법 취업하지만 한국의 증가세가 가장 높고 많다고 보도했다.
  태국-한국 고용허가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에서 취업하기 위해선 반드시 한국어 능력을 통과해야 하는데 여기에 응시한 태국인 중 이를 통과하는 사람은 20% 이내. 이에 따라 한국은 2013년도 5,700명의 이었던 노동 쿼터를 2014년엔 5,400명으로 줄였다고 신문은 밝혔다. 또 익명의 소스를 인용해 노동쿼터에 신청해 한국어를 준비하는 태국인들은  한국어 교수법의 질이 낮음을 불평한다고 지적했다. 태국 노동부는 한국어를 가리키는 학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한국은 '자원봉사 차원'에서 한국어를 가리키는 사람들을 보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나톤 이민국장은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태국인들을 가장 많이 추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한국은 총 28,750 명을 추방했으며, 이중 8,656명은 비자기간이 초과된 사람들이며 나머지는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추방되거나 입국이 거부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입국이 거부되는 것은 돈 낭비지만  돈을 떠나서라도 존엄성의 문제"라며 "왜 입국이 거부됐는지 외교부가 명확히 알려줘야 태국인들에게 한국여행 전에 경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년간 한국으로의 입국이 거부되거나 추방된 태국인은 2011년 6,448명, 2012년 8,369명, 2013년9,972명에 이어 2014년엔 12,564명이었으며 지난해인 2015년엔 사상 최고인 28,750 명으로 치솟았다. 
이에 비해 싱가포르에선 5,783명, 홍콩에선 1,690명, 일본에선 1,591명 등으로,  한국은 두번째로 태국인의 추방숫자가 많은 싱가폴의 5배, 일본보다는 18배에 이르렀다. 한편 태국 이민국은 지난 2015년 한국인 31명 만이 태국 입국거부가 됐다고 밝혔다.
 
 
 * 태국은 매년 4-5천명의 태국 근로자를 한국에 파견하고 있는데 한국에 파견되려면 반드시 한국어 능력시험인(EPS-TOPIK)에 합격해야 한다. 그런데 지난 2014년엔 5,600명의 쿼터 중 4,131명만이 합격해 오히려 할당된 숫자보다 파견인원이 적었다. 이에따라 한국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신청자의 노동력과 경험을 고려하여 채용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4년 EPS가 설립된 이후 6만여명의 태국 근로자가 제조, 건설, 농장 등에서 근무하고 있고, 현재 공식적으로 2만3천여명의 태국 근로자가 한국에 근로 자격을 취득해 체류중이다. 한국 근무기간은 최장4년 10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