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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끊고 새출발 하는 태국 연예인 오의 교훈
 
  술 끊고 새출발 하는 태국 연예인 오의 교훈  
     
   
 

 

영원할 수 없는 게 연예인의 인기지만 태국 만능엔터테이너 오(와룻 워라탐, 47)도 한 때 대단한 스타였다.
태국인이라면 1987년 그가 출연한 ‘쿠캄’이란 영화를 알고 있으며 드라마, 쇼 MC 등 팔방으로 활약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 MC로 보면 한 때 잘나갔던 주병진이나 서세원 급이었고, 연기자로 보면 최수종 쯤 된다고 해야 할까?
그는 한국에서 촬영한 첫 태국 드라마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2005,6년 쯤인가 중국 드라마 F4를 본 딴 ‘X4’란 시트콤을 찍기 위해 한국에 왔다.
일행보다 하루 늦게 도착한다며 픽업해 달라는 태국 기획사의 부탁을 받고 내 승용차로 픽업하러 공항에 나갔다. 태국 연예계의 이런저런 이야기 좀 나눠야 겠다는 생각은 그를 보자마자 무너졌다.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인사불성이었다. 공항 입구에서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차에 오른 뒤엔 촬영장에 도착할 때 까지 그대로 뻗어 있었다. 부축을 받고 촬영장에 들어섰지만 결국 ‘큐’ 사인은 듣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존재감 때문에 대놓고 화를 내거나 지적하는 스태프나 관계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다고 그가 거만하거나 까탈스런 연예인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촬영비용 경비절감을 위해 제작사가 인사동의 한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 숙소를 잡았는데 아무런 불만도 없었다.  제작여건에 대체로 군말없이 따르는 게 태국 배우들이란 것을 그 때 그를 통해 엿봤다.  그는 공식일정 외의 식사때는 스태프들을 위해 스스럼 없이 지갑을 열고 좋은 말 우스운 말도 하는 인간성 좋은 남자이기도 했다. 
한국드라마 촬영 뒤 그를 다시 보게 된 것은 몇 년 뒤 태국 남부 코사무이 공항 대합실이었다.  그 때도 그는 취해 있었다.
최근 오의 기사가 몇몇 태국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술 끊고 재기한다는 것이다.   오는 결국 술로 간의 절반을 잘라내고, 음주운전사고를 냈으며, 재산도 다 날렸고 이혼도 했다는 것이다.  결국 머리깎고 스님이 됐다가 지난해 절에서 나와 조용한 데뷔를 노렸던 모양이다.
그에게는 올해 일곱살된 아들이 하나 있는데 자신과 이혼해 다른 남자와 재혼한 전 아내의 남편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고 자신은 아저씨라고 부르게 한다는 말도 실렸다.
술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재기를 꿈꾸는 오는 이렇게 말했다.
“술이 자신을 통제하기 시작하면 위험하다. 너무 많이 마시면 눈덩이 효과가 나타나 인생을 파괴한다.나는 어렵게 그것을 알았다. 나에게 교훈을 얻고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