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3천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총리실 부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태국 각 언론이 6월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태국은 올해 상반기인 지난 6월 21일까지 총 1천400만 명의 외국인이 태국을 방문했다. 전년대비 27.3%가 증가했다.
태국은 지난 3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의해 항공안전 우려국으로 지정되고, 지난 6월에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올해 관광업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올 전반기 태국을 방문한 1천400만 명은 6천630억 바트(약 2조 2천억원)의 수입을 발생시켰는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7.8% 증가했다. 특히 올해 6월 1일부터 21일까지는 관광객수가 무려 53%나 늘었다.
태국 전시박람회 사무국(TECP)의 고위관계자는 메르스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취소도 없었다며 올해 1백만명 무역사절과 1천600억 바트의 수익을 바라본다고 밝혔다.
태국은 올해 총 3천만 명에 약간 못미치는 관광객이 찾아 2조2천억 바트(약 72조원)의 관광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는 2480만 명이 방문해 1조8천400 바트를 쓰고 갔다.
한국은 지난 2014년 한해 태국의 43% 수준인 1420 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18조 7천원억 원의 관광수입이 발생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중국인이 612만 명, 일본 228만 명, 미국 77만 명, 대만 64만 명, 홍콩 56만 명, 태국 46만6천 명 순이었다.
중국 대만 홍콩을 중화권으로 한데 묶으면 태국은 중화권, 미국에 이어 3번째로 한국을 많이 찾은 나라였지만 최근 메르스의 영향으로 방한 관광객은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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