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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온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온다  
     
   
 

 

 

세계가 인천을 주목하고 있다.

45억 아시아인의 최대축제인 제 17회 하계 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한국 인천에서 열린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Diversity Shines Here’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천 광역시 일원에서 아시아 4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36개 종목 총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16일간 열전을 치른다. 이 기간 동안 선수 및 임원 1만3천여 명, 기술위원 2천300여 명, 미디어 7천여 명 등 총 2만3천 여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2년 부산에 이어 12년만으로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포함 이번이 3번째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한 나라는 태국으로 1966년 제 5회 대회를 시작으로 1970년, 1978년, 1998년 등 모두 4차례나 치렀다.

인구 285만 명의 인천은 한국 중서부의 해안도시로 대륙의 문물이 한반도로 유입되고 나가는 중요한 관문이었다. 997k㎡로 태국 남부의 나콘시타마랏과 면적이 비슷하며, 위도상으로는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같다.

한국 도시중에선 서울 부산에 이어 3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가장 먼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아시아경기대회는 1913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극동선수권대회와 1934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서아시아경기대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1949년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참여하는 AGF(Asian Games Federation: 아시아경기연맹)가 창설됐다.

BRIDGES TIP  아시아는 지구에서 가장 면적이 크고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곳이다. 아시아는 총 지구면적의 8.7%, 지표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49개국으로 구성된 인구는 약 45억 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60%를 넘는다.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들이 1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독특한 문화와 정치제도를 가지고 있다. 20세기에만 인구증가가 4배에 이를 정도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1951년 뉴델리에서의 제 1회 대회가 열렸으며 3년 뒤인 1954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 2회 대회가 개최됐으나 3회 일본 도쿄대회 이후에는 매년 4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하계 올림픽이 없는 중간 해에 희망국 중에서 개최되는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는 지난 2007년 개최가 확정됐다.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의 금메달은 모두 439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은 육상으로 47개이며 사격 44개, 수영 38개, 레슬링 20개 순이다.

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16회 대회에서 중국은 금메달 199개, 은메달 119개, 동메달 98개 등 모두 41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금 76, 은 65, 동 91개 등 총 232개의 메달로 2위에 올랐다. 태국은 총 52개의 메달로 9위를 차지했다.

• Thailand and Korea Medals Table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중국의 1위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2, 3위 자리를 놓고 한국과 일본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경기대회의 메달이 중국 한국 일본의 3파전으로 나뉘는 가운데 인천시는 2007년 대회유치 후 총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스포츠 약소국을 지원하는 ‘비전 2014’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은 6.25 전쟁 직후인 1954년 제 2회 필리핀 마닐라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8개를 거머쥐며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매 대회 때마다 일본과 2~3위를 놓고 다투다 1998년 이후에는 4회 대회 연속 2위에 오르고 있다.

태국은 196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1966, 1970, 1978년 3회 대회 연속 3위를 차지했다. 1998년 방콕대회 이후 4회 연속 톱10에 들고 있다.

아시아 경기대회의 절대강자는 중국. 1982년 인도 뉴델리 대회에서 1위에 오른 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28년간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 Asian Games Medals Table

BRIDGES TIP  인천 아시안 게임의 36개 종목 중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골프, 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근대5종, 조정, 럭비, 요트, 사격,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배구, 역도, 레슬링 등 28개 종목은 올림픽 종목이다. 야구, 볼링, 크리켓, 카바디, 공수도, 세팍타크로, 스쿼시, 우슈의 8 종목은 아시안 게임에서만 채택되고 있다.

아시아인의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며 개최국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아시아 경기대회는 매년 독특한 목표와 컨셉트를 갖고 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는 최첨단 IT와 보다 환경 친화적인 대회가 목표다. 또 이념과 종교, 민족의 갈등을 녹이는 평화의 제전, 화합과 나눔의 감동대회를 추구하고 있다.

엠블럼은 Asia의 ‘A’를 사람으로 형상화했으며, 점박이 물범 3남매인 비추온(Vichuon) 바라메(Barame), 추므로(Chumuro)가 마스코트다. 이들은 인천 백령도 두무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서식한다. 아시안 경기대회를 통해 한국은 전국적으로 27만 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함께 1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제 18회 하계 아시아경기대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