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태국 장례식에 요란한 댄스 공연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는 노래방입니다.
태국 한 장례식장. 한쪽에서는 조문객들이 무릎을 꿇고 합장하고 있고
또 한쪽에서는 마이크를 잡고 돌아가며 노래를 부릅니다.
언뜻보면 잔치 장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세상을 떠난 친구를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10월 31일, 태국 라용주의 한 사원에서 열린 장례식 모습입니다.
평소 음악과 노래를 좋아한 고인을 위해 오래동안 함께한 친구들과
지역의 원로 밴드 멤버들이 풀세트의 노래방 음향 장비를 마련했고 고인이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며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한 겁니다.
얼마 전 태국 장례식에는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은 ‘코요테 댄서’들이 등장한 특별한 장례식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고인의 유언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태국 장례식의 일반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인을 추억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국의 이색 장례식 뉴스를 다시 접하며 만나면 반드시 헤어진다는 회자정리의 의미와 모두가 맞는 마지막 배웅의 방법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보게 됩니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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