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시간 대기 승객 대상… 수완나품 등 4개 공항서 시범 운영
태국이 내년부터 환승객에게 무료 관광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항에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태국의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는 짧은 여행으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당분간은 무료로 운영된다.
태국 교통부에 10월 6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7년 초 수완나품·돈므엉·푸껫·끄라비 등 주요 공항 4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환승 대기시간이 약 6~8시간인 국제선 승객이 대상이다.
태국 교통부는 태국관광청(TAT), 타이항공, 공항국 등 6개 기관·단체가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광 프로그램은 문화·역사, 음식, 건강·웰니스 등 세 가지 유형.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공항과 가까운 사뭇쁘라깐의 고대도시(무앙보란) 방문을 비롯해 태국 길거리 음식 체험, 스파와 전통 마사지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인 코스는 승객의 환승 대기시간에 맞춰 구성할 예정이다.
태국관광청은 수완나품공항의 연간 환승객이 약 130만 명으로 이 가운데 10%가량을 프로그램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참여유도를 위해 특별 관광 패키지를 구성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태국 공항 환승객은 입국심사를 거쳐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태국의 이번 사업 핵심은 환승객에게 무료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태국 정부는 환승객의 짧은 관광이 결국은 향후 장기 여행객으로 다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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