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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운전자들, 차량 ‘번호판 찾기 전쟁’
 
  태국 운전자들, 차량 ‘번호판 찾기 전쟁’  
     
   
 

태국의 침수된 도로를 달리다 차량 번호판을 잃은 운전자들이 번호판 찾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각 지역 경찰서와 구청 등은 수거한 번호판 수백 개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주인을 찾고 있다.

홍수로 유실된 차량 번호판의 정확한 수는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사진으로 미뤄 1,000개가 넘을 가능성이 있다.

차량에서 번호판이 떨어져 나간 이유는 차가 물을 헤치고 달릴 때 번호판에 가해지는 물의 힘 때문. 번호판이 물에 잠기는 높이까지 침수되면 주행 중 물의 저항을 받으면서 고정 부위가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운전자들은 구청과 SNS를 통해 자신의 번호판을 확인한 뒤 해당 기관에 연락해 돌려받을 수 있다.

분실 번호판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잇따라 등장했다.

이 중 ‘FindMyPlate’는 번호판을 발견한 사람이 사진과 발견 장소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소유자는 번호판 번호와 등록 지역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한편 기존 번호판을 찾지 못한 운전자가 많아지자 태국 육상교통국(DLT)은 홍수 피해 차량 소유자들의 번호판 재발급 절차를 간소화했다.

11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조치에 따라 운전자들은 전국 어느 육상교통사무소에서든 번호판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차량 등록부 사본이 있으면 이를 제출하고, 사본이 없으면 본인의 신분증 원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번호판 재발급 비용은 개당 100바트(4,500원)이며, 신청 수수료는 5바트(225원)다. 앞뒤 번호판을 모두 재발급받으면 총 205바트(9,225원)가 든다.

번호판 분실로 재발급을 신청할 때는 경찰에 분실 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위임장이 필요하다.

육상교통국은 번호판이 법에서 정한 규격에 맞아야 한다며 운전자들에게 임의로 번호판을 제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규격에 맞지 않는 번호판을 사용하면 최대 2,000바트(9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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