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비 예보가 계속되며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9월 말 폭우로 침수가 많았던 방콕은 정상화되고 있지만, 또 닥칠 홍수에 대비하는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중 차량 침수에 대비한 거대 비닐 포장법이 등장해 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대홍수 때는 차량 수천 대가 장기간의 홍수를 피해 고가도로 위를 빼곡히 채웠고, 백화점 등 높은 건물의 주차장들은 일찌감치 빈자리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태국 온라인몰에서는 ‘홍수 방지 자동차 비닐백’이 3,000바트(약 13만원) 안팎으로 판매 중입니다. 일부 상품은 수백 개나 판매됐고, 이미 품절 표시가 된 상품도 확인됩니다.


비닐로 차를 꽁꽁 감싸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법인데, 전문가들은 이 방법을 사용할 때 주의하라고 당부합니다.
밀봉된 차량에서는 시트 등 내부에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고, 물이 많이 차오르면 비닐 속 공기 때문에 오히려 차량이 떠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차량이 떠내려가 비닐이 찢어지면 보호 효과는 바로 사라집니다.

따라서 비닐로 싸는 방법을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차 안에 제습제를 다량 넣고 차량을 단단히 고정하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이 오기 전에 높은 곳으로 미리 옮기는 것입니다. 도로 양옆<을 가득 채운 홍수 대피 차량 행렬이 다시 재연되지 않길 바랍니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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