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비리에 연루된 핵심 용의자는 대학 교육기관 고문과 전직 지방자치단체 전략예산국장 등 3명이다. 이들은 공무원 11명을 동원해 수천명의 시험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수 조작은 방콕 인근 논타부리주에 있는 핵심 용의자의 자택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 내무부 사무차관은 올해 신규 채용된 지방공무원 1만5000명 가운데 약 5000명의 시험 점수에서 이상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태국 지방행정국은 지난해 말 지방공무원 6700명을 선발하기 위한 시험을 실시했으며, 약 40만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수천명의 응시자가 합격을 보장받기 위해 원하는 직책에 따라 35만~80만 바트, 한화 약 1645만~3760만원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험 비리 조직과 태국 집권당인 품짜이타이당 고위 인사들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이에 대해 “누구든 관련 사실이 확인되면 모두 조치할 것”이라며 “당 고위 인사도 예외가 없다”고 밝혔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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