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K-POP 월드스타 리사 앞세워 관광 수입 3조 바트 승부수
태국이 K-POP 월드스타 리사를 전면에 내세워 초대형 관광 마케팅에 나섰다.
태국관광청(TAT)은 리사의 글로벌 영향력을 활용해 관광 수입 3조 바트(약 147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 공격적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태국 경제지 탄세타낏(Thansettakij)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관광청은 2026년 ‘어메이징 타일랜드 앰배서더(Amazing Thailand Ambassador)’로 리사를 공식 임명했다. 이번 결정은 침체된 관광 산업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한 고위험·고효과 전략으로 평가된다.
태국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외 관광객 500만~1,000만 명 추가 유치를 노리고 있다. 타파니 끼앗파이분 관광청장은 “올해 관광 총수입을 최소 3조 바트까지 끌어올려,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리사 카드가 선택된 배경에는 그녀가 이미 증명해온 ‘시장 파급력’이 있다. 리사가 고향 부리람의 길거리 음식이나 전통 직물, 허브 제품 등을 언급했을 때 해당 상품들이 즉각 글로벌 시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은 사례는 태국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타파니 청장은 “리사는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태국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글로벌 아이콘”이라며 “태국을 값싼 관광지가 아닌, 고급·프리미엄 목적지로 인식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업은 리사 개인 매니지먼트사 LLOUD Co.를 통해 진행되며, 2025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1년간 이어진다. 태국관광청은 60초 분량의 메인 캠페인 영상과 디지털용 단편 영상, 리사의 SNS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팔로워 1억 명이 넘는 리사의 SNS를 통해 10억 회 이상의 노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화제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 태국관광청은 2026년 1월 말 리사 참석 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한 일반 판매가 불가능한 ‘리미티드 에디션’ 관광 굿즈를 제작해, 특정 프로그램 참여자나 ‘언씬(Unseen)’ 관광지를 방문한 실제 여행객에게만 제공할 계획이다.
태국관광청은 이번 전략이 ‘관광객 수 늘리기’보다 ‘지갑을 여는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핵심 타깃은 1인당 평균 소비액이 5만 바트(약 245만 원)에 달하는 글로벌 팬덤 관광객이다.
다만 관광청은 리사 효과만으로 목표가 달성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와 국민 모두가 안전, 치안, 서비스 품질을 함께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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