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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골프캐디 벼락맞고 결국 사망
 
  태국 골프캐디 벼락맞고 결국 사망  
     
   
 

*벼락을 맞은 여성 캐디가 응급처치를 받는 장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Photo: supplied/Wassayos Ngamkham)

콕의 한 골프장에서 벼락을 맞은 캐디가 끝내 숨졌다.

방콕 동북부 외곽 레가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돕던 37세 여성캐디 아누랏 창씨가 9월 18일 오후 5시30분쯤 벼락을 맞고 쓰러져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월 23일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레가시CC는 방콕 쭐롱삼와 구에 위치한 곳으로 한국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판야인드라CC에서 조금 더 가고 사파리와도 인접해 있는 곳이다.

아누랏씨는 골퍼와 캐디 4명과 함께 라운딩 중이었으며 벼락을 맞을 당시 17번홀을 돌고 있던 중이었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으며 벼락맞은 아누랏씨는 움직이지 조차 못하는 상태였다.

아누랏 캐디의 사망소식이 친척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해지자 수많은 애도 메시지가 이어졌다.

특히 자신이 캐디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골퍼가 멈추지 않으면 우리도 멈출 수 없다는 것이 캐디의 현실이다. 우리는 비 속에서도 걸어야하고, 번개가 칠 때는 몸을 낮춘다”며 “비가 내리면 즉시 멈추는 것이 양쪽 모두의 안전을 위한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캐디의 사망사고는 태국 골프장에서 캐디들이 겪는 열악한 근무 환경과 안전 규정 부재를 일깨우고 있다.

태국 전기발전국 발표에 의하면 태국에는 1년에 120만번 이상의 번개가 내리치고 이로 인해 매년 100명이 벼락맞고 3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11월까지는 우기가 이어지며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자주 내리고 있다.

구름 하층부의 마이너스 이온이 땅의 플러스 이온을 접촉하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번개를 맞기 보다는 땅에 떨어진 벼락이 이동해 다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벼락이 떨어질 위험성이 많은 지역은 들판이 45%, 나무 23%, 물 13%다. 번개는 전력시설인 송전기의 고장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번개가 칠 때는 나무를 피하고, 특히 벌판 같은데선 낮는 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평야지대인 방콕을 비롯해 태국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굳이 낮은 지역이 없다.

가까이서 번개칠땐 아무리 줄파 행진을 이어가며 '라벨'을 앞두고 있더라도 라운딩을 삼가하는 것이 현명하다.

벼락은 장소를 구분하지도 않는다.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벼락이 떨어져 수하물을 옮기던 공항직원이 여러명 다친적도 있고, 벼락으로 화상을 입은 케이스도 자주 전해진다.

한편 9월 마지막주 태국 전역대부분의 지역에 큰 비가 예보되고 있으며, 방콕시장은 시내 곳곳의 홍수피해 점검에 나섰다. (Harry)

태국 소식과 여행정보: https://pf.kakao.com/_xlDU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