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탁신 전총리가 교도소에서 6천500명의 교도관과 수감자에게 피자를 쐈다는 소문이 퍼지며 태국 교정국이 이를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태국 영문매체 더 네이션 등 언론들은 9월 17일 탁신이 피자를 사 교도소내 영향력을 키우려 했다고 민주당 의의원의 말을 인용하고 교도소장의 공식부인 입장도 보도했다. 피자를 산 지출액은 수감자의 일일 허용 소비한도를 초과한다는 주장도 폈다.
하지만 누군가 피자를 사긴 산 모양이다. 교도소 측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 외부인이 교도소 앞에서 교통·치안 관리를 맡은 경찰과 교도관들에게 피자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탁신과는 무관하다고 재차 확인했다.
현재 탁신은 교도소 치료 구역에 머물며 주로 독서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기 건강검진도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총리에서 해임된 막내딸 페통탄은 9월 17일 면회해 영치금 1만5천밧을 넣었다고 밝혔다. <Har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