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가 태국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국 영문 매체 방콕포스트의 8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LG는 올해 상반기 태국 OLED 시장에서 점유율 64.2%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24%를 차지했다.
LG전자 태국 법인은 2025년 태국 TV 시장이 프리미엄 모델과 인공지능(AI) 기능 수요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산층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태국 TV 시장 규모는 2% 성장해 2,110억 바트(약 8조 8,6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성장을 이끄는 핵심은 OLED, QLED, 초대형 TV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고장이 아니라 새로운 혁신을 경험하기 위해 더 빠르게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TV 교체 주기는 과거 8년에서 4~5년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화질 스트리밍 콘텐츠와 몰입형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LG는 올해 OLED TV 판매가 13%, 초대형 TV 판매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매출 2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형 AI TV 신제품을 출시했고, OLED와 QNED MiniLED 라인업에 AI 기능을 전면 도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구글홈과의 연동 강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스마트홈 자동화 협력 등 ThinQ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LG는 올해 프리미엄 시장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1억 바트(약 42억 원)를 투입해 초대형 모델의 매장 전시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계 전자업체 TCL 태국 법인은 올해 상반기 태국 TV 시장이 경기 둔화와 3월 지진 등 악재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면서도, 65인치 이상 대형 TV 수요 확대가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기관은 프로젝터 대신 대형 TV를 도입하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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