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문화를 엿보려면 9월 6-7일 서울 청계광장에 가보면 좋을 듯하다.

태국 대중문화와 전통공연,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사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이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주한 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태국 인기 아티스트 포스 나타왓(Fourth Nattawat), 나논 코라팟(Nanon Korapat), 잉크 와룬톤(Ink Waruntorn)이 무대에 오른다. 또 무에타이와 태권도 시범, 현대 태국 무용, 파타야 시 특별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서울 도심에서 맛보는 정통 태국 음식, 프리미엄 태국 제품과 수공예품 판매,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사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은 2016년 청계광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태국 음식 부스와 전통 공연 위주의 소규모 행사였으나, 매년 참여 기관과 프로그램이 확대되며 규모가 커졌다. 2019년부터는 태국 인기 가수와 배우를 초청하며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 이후인 2023년에는 한-태 수교 65주년을 맞아 퍼레이드와 합동 공연이 펼쳐졌고, 2024년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한류·태국 대중문화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인기를 끌었다.<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