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명문 국립대학인 탐마삿대학교가 2025년부터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등록금 인상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대부분의 학부는 3~5% 정도 소폭 오르지만, 치의학부는 무려 135%가 오른다.
2학기로 구성된 2025년 태국 대학의 학기는 8월 중순부터 1학기가 시작돼 12월 초·중순까지 이어진다.
13년간 동결되었던 대학 학비가 인상되는 배경으로는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 정부 보조금 축소 및 자율 재정 확대 압력, 시설 및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필요성 등이 꼽힌다.
그렇다면 연간 학비는 얼마나 될까?
학부별로 다르지만, 법학부와 상경계열 등 인문 계열은 연간 약 1만 5천밧 수준이고, 치의학부나 약학부 등은 5만 밧대다.
태국 역시 국립대학의 학부 등록금은 사립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탐마삿대학교를 비롯해 쭐라롱꼰대학교, 마히돈대학교, 킹몽껫대학교, 시나카린위롯대학교 등이 국립대이며, 방콕대학교와 씨암대학교 등은 사립대다.
국립대의 연간 학비는 의대를 제외하면 한화 약 55만에서 67만원 수준이고, 사립대는 150만원에서 290만원 정도다.
그렇다면 한국의 국립대인 서울대학교와 비교하면 어떨까?
2025년 서울대학교 인문·사회계열은 연간 270만원에서 280만원, 공과대는 350만원으로 태국에 비해 평균 4.4배에서 4.8배 가량 비싸다.
한국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 사립대의 연간 등록금은 700만원 대로, 태국국립대에 비해서는 11배 이상, 태국 사립대에 비해서는 5-6배 정도 비싸다.
1969년 한국의 1인당 GDP는 201달러로 200달러인 태국을 처음 추월하기 시작했는데, 대학등록금의 차이처럼 신기하게도 한국과 태국은 4-5배 차이가 나는 부문이 많다.
IMF 기준 2024년 한국의 1인당 명목 GDP는 3만5천달러, 태국은 7천300달러로 한국이 태국에 비해 4.8배 많다.
국방비도 태국에 비해 한국이 5.5배 많고, 대학 진학률과 학업 성취도도 한국이 태국보다 약 4배 이상 높다.
과학기술 논문 수도 한국은 연간 약 8만 편이 발표되는 반면, 태국은 1만 5천 건대로 약 5배 차이가 난다.
인기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때 스타의 광고 출연료도 한국 배우가 태국 배우보다 4배 이상 많은 경우가 보편적이고 흔했다.
경제력, 과학기술, 교육수준과 대학진학률, 인터넷 병원등 인프라 등에서 한국이 4-5배 가량 태국을 앞선다.
참고로 Global Firepower Index 2024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국방력은 세계 5위, 태국은 24위다.
반면 쌀 생산량은 태국이 연간 2천만 톤 이상으로, 약 400만 톤인 한국에 비해 5배 이상 많고, 외국인 관광객 수 또한 2024년 기준 태국이 약 3,500만 명, 한국은 약 1,400만 명으로 2배 이상 많다.
다양한 국제기구나 글로벌 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행복지수에서도 태국은 한국보다 대체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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