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이드, 뇌물 의혹 폭로
외국인 불법 가이드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태국에서 외국인 가이드 활동은 불법이지만, 이들이 매달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단속을 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태국 영문매체 방콕포스트는 태국 직업관광가이드협회를 인용해, 4월 17일 보도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 국적의 불법 관광 가이드들이 매달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네며 단속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들 외국인 가이드는 주로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푸껫 등 주요 관광 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통해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공무원에게 정기적으로 뇌물을 주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있으며, 많은 외국인 가이드들이 문제없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영업 면허가 없는 개인 가이드를 통한 여행 예약 및 이용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사고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보상이나 대응에 한계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