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앙마이 왜 이래
한국인의 한달 살기 성지 태국 북부 치앙마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산불이 통제되지 않으면서 3월 25일에는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8번째 도시로 올랐다.
태국 정부는 초미세먼지 농도 허용치를 입방미터당 37.5마이크로그램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연일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치앙마이 시가 일부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총리가 대기질 관리를 국가 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도무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심지어 방콕 에어웨이즈 등 일부 항공사는 짙은 스모그로 항공 운항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아예 방콕발 북부행 항공 노선을 중단하고 있다.
태국 북부는 미얀마, 라오스 등과 국경을 인접하고 있는 곳이다.
매년 이맘때면 태국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불을 내어 거름을 만드는 농경 방법으로 인해 대기오염이 악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태국은 이를 아세안 국가 간 논의 안건으로 포함할 것을 제안하며 각국 간의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국은 지난 3개월 동안 자국 내 오염 위반으로 133건 이상의 체포 건수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