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라이벌은 한식아니고 여기
태국에서 식당 수가 가장 많고 인기 있는 외국 음식인 일식이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 시장 진출로 인해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JETRO는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생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시콘 리서치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태국 외식 산업은 약 21조 원 규모에 달하는데, 이 중 풀서비스 레스토랑은 약 8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본 음식점들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다양한 기관과 태국 내 일본 음식점들의 분석이니 한국 음식점들도 참고할 부분은 참고해볼 만하다.
우선 일본 식당들은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을 통해 메뉴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고품질 라멘과 초밥 음식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 내 초밥 음식점 수는 공급 과잉과 경쟁 심화로 인해 1년 전에 비해 6.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음식점들은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재료를 확보하거나 대량 주문으로 수입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전통적인 일본 분위기를 조성해 정통성을 강조하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때 유행했던 오마카세 붐은 사그라들었고, 고가의 일식집보다는 저렴하고 운영비가 적게 드는 '손말이 초밥'이 떠오르고 있다.
손말이 초밥 바는 메뉴 구성이 간단하고 고숙련 요리사를 필요로 하지 않아 창업 모델로 권장되고 있다.
한편, 프리미엄 일본 음식점들은 여전히 일본산 재료 수입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산 대체품을 사용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고객층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공통적인 관건으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