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정가 3월말 총리 불신임투표 앞두고 긴장감
오는 3월말 국회의 총리 불신임토론을 앞두고 태국정가에 긴장감에 싹트고 있다.
탁신 전총리가 불신임 토론의 대상인지를 놓고 부터가 설전이다.
다양한 태국언론보도에 따르면, 국회의장이 탁신은 토론의 언급대상으로 하지 말라고 요청한 반면 야당측에서는 정부운영에 실질적으로 개입한 인물이라며 의제로 주장하고 있다. 정부측에서는 불신임토론을 하루로 요청하지만 야당에서는 5일은 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태국은 국회의원 20%의 발의로 총리 불신임토론을 할 수 있다.
마지막날 불신임투표를 하고 의원 500명 과반수인 251명이 찬성하면 총리는 해임되고 내각은 즉시 해산된다.
최근 페통탄 총리의 국정운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현재 총리가 속한 프어타이당 중심의 연립여당이 의석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총리가 탄핵될 가능성은 없다.
다만 71석으로 연립여당에서 두번째로 많은 의석을 가진 품짜이타이 당이 반기를 들면 총리해임이 가능해진다. 현정부에서 품짜이타이당 대표의 골프장의 불법여부를 조사하면서 연립정당 균열설이 흘러나왔다. 카니노법 등 현안에 대해서도 양당의 의견차이가 새어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양당의 막후 실력자인 탁신 전 총리와 네윈 칫촙의 비밀회동설이 언론의 초관심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총리가 해임되면 내각은 자동해산되고 새총리 후보선출과 함께 각 정당들이 다시 이합집산을 으로 정권을 다시짜야하는 혼란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