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전화번호 등의 웹스크래핑을 통해 태국에서 영업 중인 한식당 수는 2024년 3월 기준, 837개로 파악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코로나 이전 300-400여 개로 추정되던 한식당보다 2-3배 이상 늘어났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서 운영하는 수출입 통계정보는 2023년 태국 내 한식당 총규모는 1,104억 원으로 1년 전의 680억 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도 집계했다.
태국내 일본식당은 일본 무역진흥기구가 정기적으로 매우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총 5,325개로 한국식당보다 6배 이상 많았다. 이중 스시 전문점이 448개, 일본식 요리 263곳, 라멘집이 185곳으로 나타났다.
일본무역진흥기구는 태국 내 일본 식당의 확산 이유를 일본 문화의 태국 내 확산, 다양한 가격정책, 방콕 외곽의 복합물 증가 영향 등으로 꼽았다.
태국인들의 한국 콘텐츠 선호도가 세계 3위라는 통계가 있고, K팝 등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가 여전한 만큼 태국내 한국식당의 확산과 선전이 기대된다.
►방콕 음식점 유의
방콕시가 우기에 대비한 배수효율을 높이기 위해 방콕 내 모든 음식점에 기름 차단 장치(grease trap)를 설치하도록 명령했다.
방콕에는 약 2만 개의 허가받은 음식점이 있으며, 기름차단 장치 설치를 통해 기름 및 찌꺼기가 적절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각 구청이 향후 3개월간 집중 점검하며 위반업소는 최대 6개월의 징역형 또는 최대 5만밧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하니 태국내 한국식당 업계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방콕에는 총 6,924km의 공공 하수도가 있으며, 방콕시는 이 중 약 3,800km를 우기가 시작되는 5월까지 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