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명적 콩고괴질 방역 강화
태국이 콩고괴질에 대한 공항 방역강화에 나섰다.
태국 질병통제국은 1일 콩고를 비롯한 최근 21일내 콩고방문 입국자에 대해 체온 검사를 비롯한 건강 신고서 작성을 의무화했다. 태국에서의 발병자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사무소가 지난 2월 15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콩고 북서부에서 발생한 괴질로 모두 43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 중 53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이 12.3%로 초기 코로나보다 열배 이상 높다.
태국 질병통제국은 38°C 이상의 발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피로 및 탈진과 같은 초기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사망자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 숨졌으며, 박쥐를 먹고 사망한 어린이 3명으로 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