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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상속세 어디까지 왔나? 태국입국하려면 관광세 내야한다
 
  태국 상속세 어디까지 왔나? 태국입국하려면 관광세 내야한다  
     
   
 

2025년 2월 27일

►태국 상속세 어디까지 왔나?

태국의 상속세 징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방콕포스트가 재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2월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태국 국세청은 2025 회계연도, 즉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첫 3개월 동안 6억3,700만밧의 상속세를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 회계연도 전체 징수액의 절반에 해당한다.

태국 상속세법은 2015년 7월 제정되었는데 첫해에는 상속세가 전혀 징수되지 않았으며, 이듬해인 2017년에는 6,500만밧이 징수되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징수액은 2억~7억밧 사이였다. 2024년에는 총 15억3,000만밧이었다.

부의 세습을 억제하고 기회균등을 취지로 한다는 태국의 상속세는 한국에 비해 느슨하고, 법령구비가 미흡한 편이다.

태국은 유산의 총액이 1억밧(40억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만 과세되며 대상은 부동산, 증권, 예금, 차량 등에만 해당한다.

상속세율은 과세 대상 상속액의 10%지만 상속인이 부모 또는 직계 비속 자녀일 경우 순과세액의 5%로 세율이 낮아진다.

상속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50만밧의 벌금, 상속재산을 은닉하면 40만밧의 벌금과 2년 징역에 처해진다.

빈익빈부익부(貧益貧富益富)현상이 누적되는 가운데 태국에선 상속세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2010년 이후 수년째 이어져 왔으나 국회에서 번번이 부결되다 2015년 군사정권이 들어서야 도입됐다.

애초에는 5천만 바트(약 20억원) 이상의 자산에 대해 10%의 상속세를 부과하는 안을 제출했으나 3차례의 국회 심의 끝에 현행처럼 상향 조정됐다.

상속세를 빠져나갈 구멍이 수두룩한데다 처벌규정도 솜방망인 탓인지 처음에는 관계당국에서 조차 얼마나 징수될지 모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부터 상속세의 증가는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는 분위기다.

부의 불균형이 심한 동남아에서 사실 상속세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얼마 안된다.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실행하고 있고 태국은 동남아에서 5번째로 상속세를 걷는 나라가 됐다.

하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시아에서는 상속세 납부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아시아 국가에선 일본, 한국, 대만 등이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는 상속 재산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세율은 30억원이 넘을 경우 최고 50%에 이른다. 개인은 5억원, 부부는 10억원까지는 부과되지 않는다.

► 태국 외국인에게 관광세 부과한다

태국이 마침내 올해말부터 외국인에게 관광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2월 27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인당 300밧의 관광세가 올해 말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관광세는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온라인 입국시스템에 연계될 전망이다.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은 회당 300밧이 부과되고 육로나 해상을 통해 입국하는 경우에는 30~60일 동안 1회 납부로 다중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세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생명보험 및 사고보험 혜택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인데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태국의 관광세 부과는 꾸준히 제기됐으나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연기 보류되어 왔다. 태국 정부는 관광세로 연간 최소 3조밧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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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전자담배 1개월간 대대적 단속

페통탄 태국총리가 교육기관 주변지역을 포함 불법수입 판매되는 전자담배에 대한 1개월 집중 단속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국단속에는 경찰, 상무부, 내무부, 관세청이 합동작전을 펼치며 15일 이내 결과를 보고할 것도 지시했다.

경찰을 포함한 정부관계자들이 불법전자담배 거래에 연루되면 가중 처벌을 받게 된다고도 발표됐다. 태국에서 전자담배의 흡연, 판매, 유통은 모두 불법이지만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청소년이 급증하고 최근에는 과다사용으로 학생이 중태에 빠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 버스참사 원인은 운전과실

태국 쁘라친부리 산길에서 2월 26일 19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친 버스참사는 운전과실로 드러났다. 태국 경찰은 운전기사가 약물이나 알코올 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을 보였으나 산길 내리막길에서 시속 58km로 달렸다고 밝혔다. 운전기사는 과실운전에 의한 사망 및 부상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희생자에 대한 각계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 왕실은 이번사고의 부상자치료를 왕실차원에서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법무부 산하 법률지원 사무소에서도 상속, 보험 청구 및 기타 관련문제에 대한 무료 법률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25년 불법체류한 영국인

 태국에서 25년동안 동안 불법 체류한 영국인이 체포됐다. 태국 언론 카우솟은 2월 27일 2000년 1월 태국에 입국해 9,135일간 불법체류해 온 52세 남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남성은 처음 13년은 방콕, 그후 12년은 치앙마이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추방과정을 밟고 있다.

► 태국 Z세대 소셜 미디어 중독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가 1998년부터 2024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가 소셜 미디어 중독으로 정신건강 장애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3분기에 실시된 국가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99.1%가 모바일폰을, 99%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들 중 약 34%는 태블릿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유튜브(89%), 페이스북(88%), 틱톡(78%), 인스타그램(73%), X(구 트위터, 48%) 순이었다.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12시간 8분이었다. 53% 이상이 정신 건강 장애를 겪게 하는 원인이 되며, 58%는 타인과의 비교로 인해 압박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번주 태양계 행성 한줄로 정렬

태국 국립천문연구소(NARIT)가 이번주 초저녁 태양계 행성의 정렬장관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달을 제외하고 맨눈으로 토성, 수성, 금성, 목성, 화성을 볼 수 있다.

천왕성과 해왕성은 망원경을 이용하면 더욱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3월 1일부터 5일까지도 다시 관측기회가 있다. 치앙마이 매림의 시린톤공주 천문공원과 나콘라차시마, 콘깬, 차층사오, 송클라의 공공 천문대에서 무료로 관측할 수 있다.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bLMPeTT-8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