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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호텔들 불법 임대 반발, 비자기간 단축요구
 
  태국호텔들 불법 임대 반발, 비자기간 단축요구  
     
   
 

►태국호텔 불법임대 반대 비자기간 줄여달라

태국호텔협회가 불법 임대에 반발하고 나섰다.

콘도같은 주거용 공간을 단기숙박시설로 임대하는 불법사례가 많다며 특정국가의 비자면제시간을 60일 이하로 단축해 달라고 요구했다. 호텔협회는호텔법은 최소임대 기간이 30일 이상이라고 밝혔다.

방콕포스트는 최근 방콕의 콘도단지에서 한 외국인이 소란을 피우고 파손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불법 단기 숙박 임대 문제가 부각됐다고 2월 25일 보도했다.

태국호텔협회는 이런 불법사례가 푸켓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코로나 이후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비자문턱을 대폭 낮춰 현 93개국을 대상으로 60일간 비자를 면제해 주고 있다.

한편 한국과 태국은 1981년 상호 사증면제 협장을 체결, 양국 국민이 상대국에 비자없이 상호 9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특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이 상호 허용한 90일 무비자 체류국가는 세계 5개국에 불과하고, 이중 한나라가 한국이다. 나머지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칠레 등 남미 4개국 뿐이다.

►태국 연립정부 밀월 깨지나?

한 베개를 베며 밀월관계를 유지했던 태국 연립정부의 두축인 프어타이 당과 품짜이타이 당의 균열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균열설은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내무부장관의 가족소유 카오야이 골프장에 대한 현정부의 불법 토지침해 조사가 실시되면서 불거졌다.

이후 페통찬 총리의 아버지인 탁신 전총리와 품짜이타이당의 막후 실력자인 네윈 칫촙의 심야회동설이 보도되며 태국 정가에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얼마전 끝난 지방선거에서 품짜이타이 당이 선전하며 탁신의 영향력 감소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두 거물 정치인이 2월 24일 저녁 방콕 풀만호텔에서 회동한다는 소식이 기자들이 대거 몰려 취재경쟁을 펼쳤으나 두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부리람을 연고지로 하는 품짜이타이 당은 지난정권에는 군부와, 현정권에선 군부의대척점에 섰던 탁신계의 프어타이당과 손을 잡고 연립정부에 참여했다.

태국 국회는 정부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있으며 양 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품짜이타이 당이 연립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갈등설이 번지고 있다.

►학교에서 배트맨 가면쓰고 나체로 누빈건 선생님?

태국 교육부가 발칵 뒤집혔다. 한 남성이 학교에서 배트맨 가면만 착용한체 나체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SNS에 급속확산되면서 태국교육부가 조사에 나섰다.

교실에서도 나체사진을 찍은 해당 남성은 교사로 추정되는데, 학교장이 학생들에게 사건무마를 지시해 일이 더 커지고 있다.

교육부 산하 지역교육청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관련자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태국 양약보단 태국전통약 우선

태국 보건부가 질병치료에 태국 전통허브를 최우선으로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고가의 수입 의약품 의존도를 줄여 2026년까지 전통허브약 판매로 30억밧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을 밝혔다. 태국 보건부 장관은 태국 전통허브약이 서양 의약품과 비슷한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보건부는 주요허브 10가의 치료효과를 제공했는데 복무팽만 및 소화불량에 강황, 어지러움증에 생강, 식용증진에 여주, 설사치료에 바나나, 피부화상치료에 알로에베라, 감기 및 코로나 치료에 파타라이존 등이다.

►태국 일본이 무척 거슬리네

태국의 올해 중국관광객 900만명 유치목표가 일본으로 인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는 지난 1월 중국의 태국행 항공편 취소율이 94% 증가했다며 춘절 연휴 기간 동안도 중국인들은 태국 대신 일본을 찾았다고 분석했다.

태국을 찾았다 미양마로 납치당한 중국 배우 왕싱의 사건과 이후의 온라인 사기조직과 범죄집단의 소식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반면 엔화약세 속의 일본행 항공권 예약은 올 1분기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항공료도 저렴해 지고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비자 면제 정책도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떠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태국 관광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12%를 차지하며, 전체 고용의 5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관광산업 예상 수익은 550억 달러로 전망된다. 모든 나라들이 외국 관광객 유치에 국가전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진다.

►테국 사기전화 문자 5년만에 최고치

구글 타일랜드가 2024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태국에서 사기 전화와 문자 메시지가1억 6,800만 건에 달했으며 지난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증가원인은 사기수법이 정교해 진데다 메시지와 악성 링크를 통한 생성형 AI 기술의 도입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사기 전화 건수는 약 3,800만 건이었으며 사기 문자는 1억 3,000만 건으로 1년전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ID 보안 기능 분석 결과, 태국 사용자 중 41%는 다크웹 및 딥웹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태국 수출 7개월 연속 증가

미국무역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태국이 7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25일 발표된 1월 수출액은 전년대비 13.6% 증가해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태국 상무부는 올해 수출이 2~3%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무역정책의 불확실 성으로 사전주문이 증가하면서 1월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도 풀이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진 태국에서 수출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동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Q1c2SPYy-4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