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태국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우려
세계은행이 경제성장을 촉진을 위한 확장적 재정 정책에 우려를 표시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2월 14일 발표한 태국경제 모니터 보고서에서 태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과정에서 노인 복지 비용 증가, 투자 부담, 공공 부채 수준을 지속 가능한 범위로 유지해야 위험 요소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에너지 보조금을 줄이고, 세수를 확대하며, 인프라·신기술·인적자본 분야의 공공 투자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페통찬 총리정부가 추진 중인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현금지급정책인 디지털 지갑과 같은 같은 소비 진작을 위한 친성장 정책은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국 경제는 지난 10년간 평균 2%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웃 국가들보다 낮은 성장 속도를 보였다. 이는 가계부채 급증과 중국발 저가 수입품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제조업 부문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세계은행은 올해 태국 경제가 내수 증가와 재정 부양책 덕분에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태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12월에는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