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 므앙 피(Phae Mueang Phi)는 북부 태국 방언으로 ‘유령 마을 숲(ghost town grove)’을 의미한다.
이곳의 지형이 마치 다른 세상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1981년 3월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 곳을 둘러싼 지역은 '삼림공원'으로 불린다.
보호구역의 면적은 약 0.27km²로 크지 않지만 사진 한앵글에 신비로운 모습을 담기에는 충분하다.
프래주는 방콕에서 550km, 치앙마이로부터 동쪽으로 200km에 위치해 있다.
치앙마이나 방콕 파타야, 푸켓에 비하면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지만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갖춘 곳이다.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왕국인 란나문화의 흔적도 남아 있다. 13세기 란나왕국의 일부였으며, 이후 아유타야 왕조에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