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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에도 ‘오징어 게임’, 다시 히트할까?
 
  태국 방콕에도 ‘오징어 게임’, 다시 히트할까?  
     
   
 

'오징어게임2' 가 글로벌 방영을 앞두고 태국 방콕에서도 흥행몰이에 나섰다.

홍보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듯 대형 ‘영희인형’을 바지선에 띄우고, 시내 전철 안에서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란 한국어가 연일 흘러나오고 있다.

방영 5일전인 지난 12월 21일 방콕을 양분하며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 한복판에 나타난 영희인형은 우선 크기로 압도했다.

영희 인형을 태운 대형 바지선은 하루 세차례식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강을 항해하며 온라인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영희 인형이 태국 랜드마크인 새벽사원 앞을 지나는 모습은 섬뜩하다는 태국인들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2’는 미국은 물론 유럽 등에서도 영희 인형과 ‘가디언의 집단 행진 등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방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찾는 곳.

12월 6일 발표된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의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방콕은 2024년 3,24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스탄불로 2,300만 명, 런던은 2,170만 명으로 3위였다. 그런만큼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홍보에 방콕이 유리한 점이 적지 않은 것이다.

‘오징어 게임2’의 태국 바지행렬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새벽사원 앞에서 진행된 뒤 오후 12시30분과 오후 5시30부터 각 1시간 동안은 아이콘시암 앞을 지난다.

12월 23일부터 1월 2일까지는 아이콘시암 부두에 정박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기생충’ ‘미나리’ 등과 함께 한국문화의 글로벌 인기를 견인했던 ‘오징어게임’이 다시한번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by Harry>

유튜브로 보는 '오징어게임2'의 흥행전망

'오징어게임2' 흥행, 태국에서 결정난다

https://youtu.be/uuWDM80G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