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차야다가 받은 마사지 숍에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150시간의 훈련 과정을 완료한 7명의 자격증 소지 마사지사가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돈타니 공중보건국 소장 솜차이촛 피야왓웰라(Somchaichot Piyawatwela) 박사는 부검 결과 차야다의 사망 원인은 패혈증과 곰팡이 감염이었으며 마사지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또 공중보건부 솜삭 텝수틴(Somsak Thepsutin) 장관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목뼈 골절이나 탈구의 증거가 없음이 확인됐으며 이번 사망사건은 마사지와는 관련이 없다고도 확인했다.
차야다는 지난 10월 5일 마사지숍을 방문한 후 목, 어깨, 상체 등에 통증을 겪었으며, 목 비틀기 마사지를 받은 뒤 통증, 마비, 팔의 약화 증상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1월 22일 근육 약화가 심해져 우돈타니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12월 8일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솜삭 장관은 마사지와 이번 죽음이 관련은 없지만, 태국 마사지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품질 관리 및 안전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가수 차야다의 어머리는 목 비틀기 마사지에 대한 여전한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가족회의 끝에 추가 부검은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랑싯대학교 동양의학대학 자문교수 티라왓 헤마춧하(Thiravat Hemachudha) 박사는 목 스트레칭, 운동 또는 마사지 중 목을 심하게 비트는 것은 뇌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경동맥과 척추동맥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목을 비트는 힘과 동작의 강도가 강할수록 위험은 증가한다. 이런 것을 반복하면 신경뿐만 아니라 목의 혈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도 말했다.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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