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출산율 감소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이고 1위는 한국이었다.
글로벌통계(Global Statistic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 1950년부터 2024년까지 74년 동안 출산율이 8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88%로 감소율 전체 1위에 올랐다.
태국은 출산율 감소에서 일본의 80%를 웃돌았다.
출산율 감소는 경제상황, 환경오염, 생활조건 등 다양한 요인들이 출산 기피현상을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태국의 출산율은 지난 2023년 71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심각성을 알렸다.
태국 사회개발 인적안전부는 2022년 신생아 수가 50만2천여 명으로 목표치인 70만명에 30% 못미쳐 71년 만에 최저로 나타나자 ‘국가위기’로 규정하기도 했다.
2023년 태국의 전체인구 중 아동의 비율은 전체의 16.3%인 1,090만 명으로 줄어들었으며 노동연령은 4,260만 명으로 인구의 63.6%, 노인인구는 전체의 20.2%인 1,350만여 명을 기록했었다.
태국은 현재의 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2040년에는 아동인구는 13.3%로 줄어들며 노동인구는 55.5%, 노인 인구는 31.1%에 이를 전망으로 내다뵜다. 태국은 2021년 54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56만명이 사망해 사망자수가 더 많았다. 2040년 태국인구의 절반은 65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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