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유네스코에 등재된 태국 문화유산은 콘(Khon) 가면춤, 노라(Nora) 춤, 태국 전통 마사지, 송끄란 축제 등이다.
수다완 장관은 똠얌꿍은 강이나 운하 근처의 농업 공동체에 거주하는 태국인의 단순하고 자립적인 생활 방식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똠양꿍의 무형문화유산 등재 축하 기념행사가 12월 6일 방콕 엠쿼티어 백화점에서 열릴 예정.
태국은 문화부 산하 문화진흥국을 통해 자국의 무형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유네스코에 제출하는 10년 계획을 수립중이다.
요리 뿐만이 아닌 수공예품, 전통 축제 등 태국의 다양한 소프트파워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아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소득을 창출겠다는 복안이다.
똠얌꿍은 프랑스의 부이야베스, 중국의 샥스핀과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인정받을 만큼 이미 유명하다.
태국어로 ‘똠’은 끓이다, ‘얌’은 새콤하다, ‘꿍’은 새우를 뜻한다. 새우를 넣어 끓인 새콤한 수프다.
똠얌꿍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재료는 카피르 라임, 레몬그라스, 새우, 코코넛 밀크, 열대성 식물의 잎과 뿌리, 그리고 새우다. 새우 대신 닭을 넣으면 '똠얌까이'가 된다.
칠리 페퍼를 쓰는 고추 양념이 너무 강해 마지막 단계에 코코넛밀크를 넣어 매운맛을 조절한다. 레몬그라스와 카피르 라임 잎의 향이 어울려 맵고, 시고, 달고 짠 4가지 맛이 동시에 나게 된다.
똠얌꿍 3인분 기준, 재료는 다음과 같다.
새우 5-6마리, 초고버섯 10개, 타이 고추(쥐똥 고추) 2개, 타이 생강(갈 리가) 1톨, 말린 라임 잎 4개, 고수 뿌리 5개, 고수 한 줌, 대파 1개, 바질 잎 5장, 레몬그라스 1대, 토마토 4개, 마늘 1개, 홍고추 1개, 피시소스 3-4 큰 술, 고추기름 4 큰 술, 코코넛밀크 1 큰 술, 물 5컵.
똠얌꿍은 위장에 가스가 차는 것을 완화해 주며, 성인병과 고혈압, 피부의 노화 예방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 색깔의 ‘남콘’과 투명한 색깔의 ‘남싸이’ 2가지가 있다. 보통 태국 식당에서 똠얌꿍을 주문하면 남콘인지 남싸이인지 물어본다. 남싸이는 좀 더 시큼한 편이다.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똠얌꿍은 남콘이 많은 편.
똠얌꿍을 여러번 먹다 보면 강렬하고 독특한 맛 때문에 매료된다. 똠얌꿍의 조리방법과 맛은 레스토랑마다 조금씩 다르다.<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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