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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한인 70년사(15): 태국 속 한국 흔적
 
  태국 한인 70년사(15): 태국 속 한국 흔적  
     
   
 

태​국 한인 70년사-100년을 향한 전진’이 발간되었다. 태국에 한국인들이 어떻게 정착하고 살아왔으며 발전해 왔는가를 다루고 있다. 또 태국에 진출한 공기관과 각 기업, 언론, 종교단체, 한태교류의 역사, 태국내 주요한 한국인, 태국거주 한국인들이 태국에 대해 느끼는 설문조사, 태국의 각종 상식과 팁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발간된 책을 중심으로 일부 발췌해 소개한다. 통권은 재태국 한인회에 문의.

제 6부

태국 속 한국, 기억의 발자취

​[2장]

태국 속 한국흔적

방콕 한인상가

방콕 스쿰윗 12에는 한인상가가 밀집해 있다. 대부분 식당인 가운데 기념품 가게 및 마사지, 한약방, 인터넷 매체 등도 들어서 있어 ‘한인타운’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인상가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 그 이전에는 태국 식당 및 인도 양복점, 이발소 등이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한인상가는 한류 콘텐츠의 확산에 따른 한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태국인의 발길이 늘고 있다.

▶ 김중업 설계의 미학적 가치 높은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방콕 라차다피섹 티암-루암밋 로드에 위치한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은 한국 근대 건축사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고 김중업(1922~1988)이 설계하고 건축한 건물이다.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은 전 세계 170여 개가 넘는 공관 중 건축가 김수근이 건축한 미국 워싱턴의 주미 대사관저와 함께 건축적으로 의미가 큰 건물이다. 2022년은 김중업 탄생 100주년이기도 하다.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건물은 독특한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부산 UN 기념공원의 입구와 거의 비슷한 모양의 대사관 정문을 지나면 88올림픽 평화의 문을 연상시키는 중앙 조형물이 나타난다.

직선과 곡선의 과감한 처리로 동양적인 처마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처럼 딱딱 떨어지는 직선적인 건물들이 함께 조화를 이룬다.

마의 위치는 내부도 될 수 있고

역에 다른 요소가 공존하는 상반된 개념을 공유하고 있다. 대사관 대문의 낙수 물줄기가 내려오는 처마 중간 배수구, 대문 지붕을 떠받들고 있는 네 개의 둥근 기둥 모습은 단순한 디자인을 뛰어넘는 예술적 가치를 보여준다.

국기 게양대를 지나 분수대를 중심으로 양쪽에 세워져 있는 붉은

벽돌로 쌓아올린 건축물은 경주 첨성대를 닮은 듯하다. 그 위로 높이 솟구쳐 올라있는 천장을 올려다보면 투명 유리의 피라미드 모양 천장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