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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인연 많은 태국 연예인 핌의 끝나지 않은 수난시대?
 
  한국과 인연 많은 태국 연예인 핌의 끝나지 않은 수난시대?  
     
   
 

*태국 연예인 핌. 한국사랑이 남달랐던 그가 TV출연 대가 사기혐의를 받고 있다. 그 때문인지 공식적인 정당 탈퇴를 발표했다. (사진 방콕포스트)

국 연예인 핌(Rattapoom ‘Film’ Tokongsup)의 수난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을 좋아해 20대 후반부터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양국 친선행사에도 자주 모습을 나타낸 그는 최근 태국을 떠뜰썩하게 한 ‘ iCon 사건’ 연루로 구설수에 또 올랐다.

언제 정치에 입문했는지 모르지만, 이 영향으로 군부중심 정당인 팔랑 프라차랏당에서 11월 15일 공식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해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핌은 태국 지상파 방송 채널3의 인기프로그램 ‘혼 크라새, Hon Krasae)'에 출연시켜 준다며 ‘ iCon 그룹’의 CEO와 딜러들에게 2천만 밧(한화 8억 원)을 갈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핌은 조작되고 발언이 유도됐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아이콘 사건’은 태국에서 발생한 온라인 건강보조식품 다단계 사기 사건.

피해자 1만여명에 손실액이 1천억 원이 넘는데다 해외 거주 피해자들까지 연이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태국 경찰은 CEO와 유명 연예인 등 18명을 사기혐의로 체포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2시35분부터 40분간 방송되는 혼 크라새는 토크쇼사회 문제 토론을 결합해 방송 뒤 온라인으로도 소개되는 유명 프로그램이다. 유명 인사, 전문가, 일반 시민 등을 초대해 화제의 사건 배경과 쟁점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핌은 이 유명프로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상담해줬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1984년 생으로 올해 40세인 핌은 Gmm Grammy와 한때 태국 엔터테인먼트사를 양분했던 RS 미디어 소속의 가수로 100만장 이상의 음반을 2번씩 기록하며 20대-30대 초반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한국을 좋아해 2008년에는 한-태수교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여행가이드북 `칠 아웃’을 발간했고, 한국을 수차례 오가며 태국 공중파 TV 채널 9등의 다양한 프로에 한국을 소개하기도 했다.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연출로 한류붐을 일궈낸 윤석호 PD를 필자와 함께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한국 여가수와 공동앨범 제작을 발표하였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에는 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핌의 한국활동. 왼쪽 위쪽부터 한식소개 TV프로그램 출연, 딸기밭 취재, 헤피타트 봉사활동, KTCC방문 서명하는 모습, 한국촬영 기념촬영, 윤석호PD 인터뷰 장면.

인기에 비례해 루머도 많은 것인지, 핌을 둘러싼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

상류사회 남성으로부터 집과 자동차를 받았다는‘스폰서 사건’이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고, 스위스계 태국 여배우가 어느날 3개월된 아이를 안고나와 핌의 자식이라며 기자회견을 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친한파 연예인’ 핌의 한국사랑이 좋은 이미지와 함께 다시 이어지길…<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