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Pictorial (4)
  Thai Society (629)
  Event News (23)
  TAT News (3)
  KOTRA News (0)
  KTO News (0)
  News in News (28)
  MICE (2)
  Hotel News (1)
  Embassy (5)

      한국 태국 소프트파워 페스티벌 2024(Thailand-Korea Softpower Festival 2024)
 
  한국 태국 소프트파워 페스티벌 2024(Thailand-Korea Softpower Festival 2024)  
     
   
 

*관람객들이 태국과 한국의 깃발을 흔들며 공연을 보고있다.

‘아이러브 타일랜드, 아이러브 코리아(I Love Thailand, I Love Koea)!’

여러부문서 태국과 한국의 조화가 어우러지며 주제인 ‘아이러브 타일랜드, 아이러브 코리아’가 구현된 화합과 교류의 마당이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The Korean Cultural Center in Thailand, KCC)과 한태교류센터(Korea Thailand Communication Center, KTCC)가 주최한 Thailand-Korea Softpower Festival 2024이 한국과 태국 정부, 민간기업 등 30여곳이 참가한 가운데 11월 9일부터 2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태국 관광의 핫플레이스인 방콕 아이콘시암 7층 수랄라이홀에서 9일 열린 개막식에는 한-태국 중요인사 300여 명이 초청되었고, 태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까지 무료 관람이 허용돼 태국과 한국의 다채로운 전통공연 교류와 젊은이들을 위한 열정의 무대를 지켜봤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태국-한국 관계자들

군사력 같은 하드파워에 대비되는 개념인 소프트파워는 문화, 예술 등을 통해 얻어지는 영향력을 의미하는데 태국은 Covid-19 이후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를 설립해 국정기조로 삼는 등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정상회의에서 태국 패통탄 총리는 한국의 소프트파워 관련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The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과 한국콘텐츠진흥원(Korea Creative Content Agency,KOCCA), 저작권보호원(KCOP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관광공사(KTO) 등의 한국 정부-공기관 외에도 LG, 코웨이, 진로 태국, 하나스틸, 프로타이, 난다트레이드 등 태국 현지의 한국 민관기업과 단체들이 대거 다양한 형태로 참가했다.

태국에서는 패통탄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 산하의 소프트파워 발전 위원회(National Softpower Development committee)의 수라퐁 위원장을 필두로 문화부(Ministry of Culture), 관광청(TAT), 태국 컨벤선& 전시국(TCEB)과 태국스포츠청 등 핵심 문화 관광관련 기관과 아이콘시암, Gmm grammy, MCOT, Mellow POP 등이 참여했다. 전 방콕시장, 주한 태국대사, CP그룹 등 대기업 임원 등 태국 주요인사로 구성된 태한 친선협회의 위원들도 축하사절로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한국전통공연과 앙상블을 이룬 궁중 한복 패션쇼의 한 장면.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의 유창대표가 이끄는 한국전통공연팀은 태평무를 시작으로 길놀이, 비나리, 부채춤, 기놀이, 판굿 등 다양한 한국전통 공연 함께 대형캘리그라피가 가미된 창작 궁중한복 패션쇼로 개막식의 정점을 찍었다.

태국 문화부가 엄선해 반딧파타나신 예술전문학교가 준비한 태국 전통공연은 태국과 한국의 교류를 상징하는 창작공연과 색색의 깃발을 활용한 루엔타이 춤 등 화려한 태국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태국 정부관광청은 한국공연팀 방문환영 행사를 개최하고 불우어린이시설에 선물을 전달하는 등 관광대국 ‘환대’의 의미를 엿보게 했다.

*한국공연에 이어 펼쳐진 태국 전통공연의 한 장면.

태국 스포츠위원회는 국가대표 태권도 품새팀이 축제를 위해 별도의 공연을 준비했다. 이어진 무에타이 공연은 사실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큰 박수를 받았다.

*태국 태권도 품새국가대표 팀의 공연과 태국전통 무술인 무에타이.

지난해 한국문화원과KTCC가 함께 개최한 K-Softpower Festival 2023을 확대해 개최한 올해 축제는 양국의 전통과 대중문화 공연, 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은 양국 ‘전통 (Tradition)’ 교류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을 위한 축제(For the Youth)’에 이어 두번째 날인 10일에는 방콕 외곽 논타부리의 아동시설을 찾아 공연과 기증을 하는 ‘사회와 더불어(Together with Society)’ 등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전통공연과 함께 2부 ‘청소년을 위한 축제’에서는 K-POP과 T-POP이 앙상블을 이뤘다.

코로나 시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On the K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샤이니의 태민을 시작으로 시크릿넘버, 온앤오프, 더 보이즈 등이 차례로 태국 팬을 만났다.

또 태국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GMM Grammy가 아이돌과 룩텅(한국의 트롯)을 결합한 그룹 New country가 T-Pop을 대표해 무대에 올라 환호를 받았다.

2024 Thailand K-POP Cover Dance의 태국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특별공연과 함께 이어진 ‘Show your Soft Power’경연대회에는 총 100여명이 참가해 10팀이 최종 결선을 벌였다. 한국 태국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확인하는 무대로 댄스, 보컬, 마술쇼, 무에타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본선진출 우승을 다퉈 흥미를 북돋았다. 한국 기업 진로 타일랜드는 우승자에게 12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LG와 코웨이는 자사 신제품을 부상 후원하기도 했다.

11월 10일 논타부리의 Rachawadee Home에서는 태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인들의 온정이 빛을 발했다.

한국 전통팀은 어린이들을 위해 별도의 식료품 선물을 마련하고 변검, 판쿳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공연과 체험공연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답방 공연을 펼쳤다.

*어린이 시설에서 부채춤 공연을 펼치고 있는 한국공연팀

장애아동 등 500여 명이 생활하는 이 곳을 돕기위해 태국현지 기관및 한인기업들도 온정이 더했다.

태국 한국문화원이 대형 세탁기 5대를 기증한 것을 포함 현지 태국기업 하나스틸은 LG 냉장고 2대, LG와 COWAY는 자사 공기청정기 등 자사제품, 한국 식품기업인 PROTHAI와 NANADA Trade도 기증행렬에 동참했다. 어린이 시설 책임자는 ‘이렇게 뜨거운 관심과 온정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끝내 눈물을 떠뜨렸다.

올해 Thailand-Korea Softpower Festival 2024는 동남아 한류의 거점인 태국에서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수가 동남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감소현상을 보이는 시점에 있어, 양국 관광 및 교류에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되길 기대되며 관심을 받았다.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와 수라퐁 태국 소프트파워 발전위원회 위원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태국내 한국의 온정과 관심을 전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오랫동안 형제의 관계를 이어온 한국과 태국은 고유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고루 갖춘 국가들”이라며 “소프트파워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정을 더욱 강화하고 동반성장의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소프트파워발전위원회와 태국관광청 등은 “양국이 함께 하는 축제여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며 “내년에도 적극 참여해 양국축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by Harry>

​<축제 공연 이모저모>

*대형 태극기와 태국 국기를 활용한 기놀이가 큰 주목과 환영을 받았다.

*한복 패션쇼 도중 함께 펼치진 캘리그라피(왼쪽 위 두번째)
*왼쪽부터 이선주 태국 한국문화원장, 박용민대사, 수라퐁회장, 홍지희 한태교류센터 KTCC 대표. 한국문화원과 KTCC가 주최했다.

*소프트파워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태국 주요인사들. 왼쪽부터 변경용 aT방콕지사장,홍훈기저작권보호원 태국소장, 박웅진 콘진원태국센터장, 이선주 한국문화원장, 박용민 한국대사, 수라퐁 태국 소프트파워발전위원장, 홍지희 한태교류센터 대표, 이어 태국 문화부, TECP 부회장 및 태국관광청.

*2부 'For the Youth'의 장면. K-POP 온라인 콘서트 On the K를 통해 태민, 시크릿넘버, ONF, 더 보이즈 등이 태국팬들을 만났다. 태국 Gmm 그래미 가수 뉴 컨트리는 트롯풍 장르에 아이돌댄스를 결합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후원 참여기관과 기업들의 홍보부스

<불우어린이 시설 방문>

*축제 2번째 날 공연팀과 한국기업들은 논타부리의 불우어린이 시설을 방문, 공연을 선물하고, 가전도구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