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정상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태국 정상이 10월 10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국과 태국 언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패통탄 친나왓 총리 정상회담의 내용을 같은 시점에 각기 보도했는데 디테일과 강조사항에 약간의 차이점이 발견된다.
양국 언론은 공히 무역, 투자, 전기차, 국방, 인적 교류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협력의지를 다졌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한국에서는 올해 협상을 시작한 한-태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조속히 체결되고, 한-태 합작산업단지가 순조롭게 건설될 수 있도록 태국측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현대차의 태국 내 전기차 공장 건설 등 청정에너지 분야로 양국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태국 언론은 패통탄 총리가 윤대통령을 부부동반 태국에 초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패통탄 총리는 태국 정부가 콘텐츠 창작 산업과 소프트 파워 개발을 위한 태국 창작문화청(THACCA)을 설립할 계획이며 한국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배우기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맞춰 윤대통령도 소프트 파워 개발 협력을 약속했는데 한국 내 불법 태국인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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