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바트 당 원화는 7월 10일 40원을 넘긴 뒤 8월 8일 41원, 9월 12일 42원을 돌파했다.
바트화의 원화대비 상승률은 1년 전에 비해 무려 9.4%. 태국여행 가려면 예전보다 10% 가까이 비용 책정을 더 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바트화의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 약세 추세가 강해진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바트화는 인근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유독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태국 산업계는 관광, 수출 등에 큰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태국은 올해 3,670만명의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를 세웠는데 현재까지 2,500만여 명이 입국해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바트화의 상승이 이어지면 11월 이후 성수기가 닥쳐도 목표달성이 쉽지 않다는 전망.
반면 바트화의 강세로 태국인의 해외여행은 유리해 질 수 있다. 곧 겨울이 올 한국여행의 호기일 수도 있는데 K-ETA로 태국인들은 한국 입국 문턱 걸림돌이 여전해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코로나 이후 태국 물가도 많이 올랐지만 환율의 영향으로 바트화마저 치솟았으니 태국에서 한국인들 호주머니가 더 얇아지게 생겼다. 태국 물가 결코 싼 게 아니다라는 것은 이미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잘알지만-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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