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편들의 ‘바람끼’가 세계 1위라는 통계가 발표됐다.
태국 인터넷 영문매체 네이션은 9월 4일 World of Statistics (@stats_feed)가 발표한 9월 1일의 자료를 인용, 태국 남편들이 세계에서 (아내에게) 가장 부정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태국남편의 56%는 배우자를 속인다고도 덧붙였다.
배우자에게 부정직한 나라 사람들은 태국에 이어 2위 덴마크(46%), 3위 이태리(45%), 4위 프랑스(43%), 5위 독일(40%)로 유럽국가들이었으며, 한국은 23%로 20위 권이었다.
그러나 World of Statistics는 순위는 조사 기본자료와 방법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일반적인’ 것으로 간주된다며 여지를 남겼다.
연구는 성 행동과 불륜율에 대한 학술지 및 신뢰할 만한 설문조사, 듀렉스(Durex)에서 조사한 성습관에 대한 글로벌 연구, 사회 행동과 트렌드를 다루는 뉴스 매체 보고서, 기사 등을 출처로 삼았다고 밝혔다.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 따르면, 이혼의 20-40%는 불륜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생활에서 불행한 배우자는 외부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한다.
또 불륜을 저지른 남성의 61%는 여전히 결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불륜을 저지른 여성 중에서는 44%만이 결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남편들이 세계에서 가장 정직하지 못하다는 통계에 대해 태국인들은 동의할까?
태국은 94%로 세계에서 가장 이혼율이 높은 포르투갈이나 미국 호주보다는 낮지만 2010년 이후 증가해 39%에 이른다.(시암 리갈법률회사 분석)
태국에서는 한국어로 정확히 번역하기 어려운 '끽'이라는 용어가 있다. 배우자나 파트너 몰래 타인과 교제한다는 뜻. 남편들이 가정에 무책임하고 바람을 핀다고 말하는 태국여성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태국 남편들이 배우자에게 부정직해 '바람끼'가 많다고는 단정할 수는 없지 않을까? <by Harry>
참고: 아내에게 부정직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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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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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mark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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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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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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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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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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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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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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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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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ntina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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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zerland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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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den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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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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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herlands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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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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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ay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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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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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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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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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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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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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e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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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eria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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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Afric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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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nesia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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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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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Zealand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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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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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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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nd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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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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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land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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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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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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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ysia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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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ce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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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ary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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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ine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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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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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