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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 특급호텔서 외국인 집단사, 충격
 
  태국 방콕 특급호텔서 외국인 집단사, 충격  
     
   
 

*관할 경찰들이 사망사건 수사를 논의하고 있다. <방콕 포스트>

국 방콕 중심부의 특급호텔에서 외국인이 집단사망, 충격을 주고 있다.

태국 경찰의 발표를 토대로 태국언론 다수의 7월 17일 보도에 의하면, 하루전인 7월 16일 오후 4시30분쯤 방콕 하얏트 에라완호텔 룸에서 6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자는 미국 국적의 베트남인 2명과 베트남 국적 4명으로 연령은 37세에서 56세로 남성 여성 각 3명씩이다.

체크아웃 시간을 넘긴 것을 발견한 호텔 직원이 룸을 확인한 결과 스위트룸 거실에 4명, 침실에 2명이 함께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다.

사망한 투숙객들은 음식과 음료를 주문했으나 음식은 먹지 않았고, 커피와 차 등 음료는 마셨다.

*사망자들이 주문한 음식

경찰은 현장에 도착하기 24시간 전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총 7명이 투숙한 것을 확인하고, 사망자 외의 다른 1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일부 태국 매체는 사망원인이 청산가리에 의한 중독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사망자 가운데 한명이 얼굴에 상처가 있었으나 경찰은 넘어지는 순간 물체에 부딪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망자들끼리 몸싸움을 벌인 흔적은 없었으며, 한 남성과 여성은 방 문 쪽을 향해 가려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돈문제로 한 사람이 다른 일행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보고 집단 자살보다는 타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 호텔 앞의 에라완 사완은 평일에도 방문자가 많은 관광명소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 세타 타위신 총리는 7월 16일 직접 현장을 찾아 사태파악을 하기도 했다. 세타 총리는 "무엇을 먹었는지 부검을 해야한다”며 도난이나 총격과 연관된 루머를 일축했다. 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정부대변인은 패닉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