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인에게 돈주지 마세요! 이 사람들 돈 많이 법니다.!
태국의 관계 장관이 거리의 걸인에게 돈을주지 말라고 요청하고 나서 주목된다. 돈을 줄수록 걸인이 늘고, 이들의 소득이 일부는 월 10만밧(한화 약 38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태국 대졸사원 평균 월 급여는 아직 2만5천 밧이 채 안된다.
태국 영문일간지 방콕 포스트는 6월 11일 태국 사회발전 및 인적안보부 와라웃 실파아차 장관의 말을 인용, 걸인들에게 동정을 베풀지 말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와라웃 장관은 경찰, 방콕시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월 5회 거리의 걸인을 단속하는 등 구걸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외국인 걸인들은 본국으로 추방되고, 태국인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빈곤 구제 시설로 보내져 직업 훈련을 받은 뒤 취업을 권유받고 있지만 구걸로 버는 돈이 벌금보다도 훨씬 많기 때문에 다시 거리로 돌아와 구걸을 한다고 밝혔다.
태국 걸인 규제법은 걸인행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최대 1개월의 징역 또는 최대 1만밧(한화 38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태국 걸인들의 수입은 대부분 외국관광객이나 일반 대중으로부터 발생하는데 걸인들은 옆에 어린 아이나 애완동물을 데리고 있으며 동정심을 유발한다. 아이와 함께 있는 거지들은 친척관계를 조사받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가 가중된다.
와라웃 장관은 지난 10년 동안 약 7,000여명의 걸인들이 체포됐는데 그 중 30%는 외국인이라고 말했다. 관광성수기에는 일부 걸인은 한달에 10만 밧을 번다며 걸인들에게 돈을 주지 말아야 거리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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