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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정가 소용돌이 시작? 탁신 전 총리 나는 그 뒷배를 알고 있다!
 
  태국 정가 소용돌이 시작? 탁신 전 총리 나는 그 뒷배를 알고 있다!  
     
   
 

*탁신 전 총리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느낌이다. 최근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태국 동북부를 방문한데 이어 최근 불거진 총리 탄핵청원과 관련 뒷배경을 알고 있다는 암시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은 정치에서 은퇴한 늙은 사람이라며 정치개입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사진:방콕 포스트)

신 전 태국 총리의 발언이 태국 정가를 흔들고 있다.

탁신 전 총리는 5월 24일 17년 만에 방문한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태국 북동부 라콘랏차시마에서 최근 세타 타위신 총리에 대한 상원의 탄핵청원 ‘뒷배’를 알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에 앞서 상원 40여명이 제기한 세타 타위선 총리의 탄핵 청원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임기 종료가 임박한 상원 40여명이 제기한 총리 탄핵 청원은 뇌물공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피칫 추엔반이란 인물을 총리가 총리실 장관으로 임명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것이 요지다.

논란이 불거지자 총리실 장관으로 임명됐던 피칫 추엔반은 곧바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피칫 추엔반은 2008년 탁신 부부의 불법토지 매입사건을 변호하며 담당 판사에게 200만밧(한화 7,600만원)의 뇌물을 건네려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세타 총리와 정부여당에서는 법적인 검토를 거친 정당한 인사로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으나 상원은 헌법윤리 위반으로 타위신 총리의 직무정지와 함께 탄핵을 청원한 것이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청원을 받아들인 세타 총리. 최근 설문조사에서 지지도가 형편없이 나와 더욱 궁색해 졌다.(방콕 포스트)

무정지 안건은 곧바로 부결됐지만 헌법윤리 위반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의해 유죄가 인정되면 타위신 총리는 탄핵될 수도 있다. 과거 태국 헌법재판소는 탁신 계의 전 사막총리는 요리프로 MC를 했다는 이유로, 탁신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 전총리는 직권남용 혐의로 탄핵결정을 내린 전력이 있다.

태국 언론들은 세타 총리에 이어 탁신 전총리의 막내딸이자 집권 연립여당을 주도하고 있는 프어타이 당의 대표 패통탄을 차지 총리후보로 주목하며 '상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

정작 패통탄 본인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며 차기 총리설에 금을 긋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탁신 전총리가 “대부분의 경우 정치적 움직임이 있으면 누가 이것을 주도하고 있고 동기가 무엇인지 알기는 말하기 쉽다”며 이른바 ‘뒷배’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현재의 상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다수석을 차지한 전진당의 피타후보의 총리선출을 반대해 무산시킨 세력. 쿠데타 후 대부분 군부정권에 의해 임명됐다.

군부정권의 핵심이었던 쁘라윳 전 총리나 군부의 '큰형'으로 불리는 쁘라윗 전 부총리 역시 ‘뒷배설’을 일축하고 있다.

한편 최근 ‘킹 쁘라잣히폭’이란 조사전문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세타 총리의 선호도는 8.7%에 그쳤다. 1위는 상원의 반대로 총리선출이 좌절된 피타 림짜른낫이 46.9%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2위는 쁘라윳 전총리로 17.7%, 3위는 패통탄 친나왓으로 10.5% 였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세타 총리는 “여론을 존중한다며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