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은 한국인 3명이 희생자를 납치, 살해한 것으로 보고있다.
통 안에는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씨의 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4월 30일 태국에 입국했는데 진 5월 7일 A씨의 모친에게 모르는 남자가 전화해 A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약 1억1천만원)을 몸값으로 내지 아니면 아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태국 경찰이 A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지난 2일 방콕 후어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으며, 지난 3일 오전 2시께 한국인 2명이 A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잠수부들을 저수지에 투입해 시신을 찾아냈으며 CCTV를 추적해 이 차량을 탄 일행이 한 상점에서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사 간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확인한 가운데 이 중 1명은 지난 9일 태국을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연합뉴스 및 태국언론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