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만 해도 한 두마리였던 태국 방콕 오피스 단지내의 길고양이가 몇배나 불어난 느낌이다. 몸 색깔도 눈동자도 제각각, 곳곳에서 “야옹야용” “삐약삐약” 댄다.
며칠전 회사 사옥 뒤편에 하얀 몸에 꼬리에 까만 털이 섞인 새끼 두마리가 덩그러니 놓인채 어미가 보이지 않았다.
동물 걷어먹이기 좋아하는 태국인 답게 직원이 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다.
종이 상사에 넣어 놓고 들락날락 거리며 3-4시간에 한번씩 우유를 주고 있다.
이 새끼 고양이를 누군가는 키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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