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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으로 승부거는 사람들, 튀김소보로 만들어 보니
 
  빵으로 승부거는 사람들, 튀김소보로 만들어 보니  
     
   
 

전의 빵집 성심당이라는 곳이 2023년 1,24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최근 발표됐다.

영업이익은 무려 315억 원이다.

전국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같은 이름의 간판을 단 4곳의 단일 빵집으로만으로 이런 이익을 냈으니 그저 놀랍다.

성심당의 엄청난 활약으로 대전 빵축제가 열리고, 빵사러 KTX타고 대전가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는 뉴스도 나온다.

성심당은 2012년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 원을 넘어선 뒤 1-2년 사이에 300억 원, 500억 원, 800억 원을 돌파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956년 10월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한때 욕심내고 프랜차이드 하다 실패 했다. 업친데덥친격으로 불이 나 폐업위기에 몰렸다고도 전해진다.

성심당의 성공을 보면 인내하고 두드리면 열리지 않는 문이 없는 것 같고 ‘동네 빵집’ 절대 가볍게 볼일 아니다란 생각이 든다. 빵만드는 사람은 발효시간 맞춰야 해 부지런하고, 창의적이어야 한다!

특한 메뉴가 많은 이곳의 ‘대표 빵’은 ‘튀김소보로’라고 한다.

2023년 누적 판매량은 9,600만개를 넘어섰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유튜브에서 빵 전문가 한 사람이 튀김 소보로의 레시피를 올려 놓았다.

그것이 성심당 튀김소보로인지 어쩐지는 모르겠고, 그곳의 이 빵을 먹어본 적이 없지만 맛이 궁금했다.

만들어 본 결과 결론적으로 말하면 큰 비법은 아닌듯 했다.

단팥빵 겉면에 소보루를 입혀 기름에 튀긴 것이 핵심이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흔하고 익숙한 단밭빵과 소보로빵을 접목시킨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 같다.

기름에 튀기니 소보로 재료가 계란과 아몬드 슬라이스 밀가루 등이었는데 아몬드 슬라이스 대신 시리얼을 써 응용해 봤다.

http://blog.naver.com/leekiza/223432336421

 
 
요즘 핫도그 표피를 빵가루 대신 시리얼을 쓰기도 한다.

결론은 상당히 묵직한 빵이 나왔다. 단팥빵을 잘 만들면 더 맛이 있겠다. 9천만개를 넘게 팔았으니 이 제빵 과정을 자동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상온에 놓고 먹었는데 제법 괜찮았다.

내친 김에 한국에서 핫하다는 감자빵도 만들어봤다.

태국에서 흔한 타피오카로 외피를 만들고 속은 크림치즈, 삶은 감자 마요네즈 등을 버무려 넣는다.

외피에 콩가루와 참깨를 갈아 감자모양을 내는 것이다. 그런데 외피를 만들때나 속재료에나 효모나 이스트를 넣지 않으니 이것은 ‘빵’이 아니다. 감자빵이 아니라 ‘감자 모양 흉내낸 치즈덩어리’가 맞을 듯 했다.

http://blog.naver.com/leekiza/223432336421

유튜브에서 이 레시피를 소개한 소위 빵 명장이란 사람은 액체 레시피의 비율을 잘 못 말한게 틀림없었다.

결국 따라하다 외피가 만들어지지 않아, 바로 라이스페이퍼로 바꿨다. 울퉁불퉁하니 더 감자같다.

어찌됐던 둥그런 빵 모양이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니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듯 했다.

 ‘빵빵해져도 좋아, 아이 러브 브레드!’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