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쏭끄란 긴 연휴가 올해도 ‘어김없이’ 끝나가고 있다.
공식 연휴기간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의 5일간이지만 앞뒤를 붙여 더 긴 휴식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태국정부는 연말 연초나 쏭끄란 1주일 동안의 연휴를 ‘위험한 홀리데이’로 명명하고 매년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는 듯 하다.
태국 재난재해방지국의 자료에 따르면, 공식 연휴 하루 전인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 태국에서는 1,8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4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는 264명, 2022년에는 278명이 사망했는데 7일 동안의 수치이므로 올해 하루치를 더 하면 예년보다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