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끄란 연휴 앞두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5일 연속 150 마이크로 그램을 넘었다. 입방미터당 35 마이크로 그램인 기준치를 5배 이상 넘긴 것이다. 몇몇지역은 4월 1일부터 150 마이크로그램을 9일 연속 초과한 지역도 있다. 화전농법,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 등의 복합적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백약이 무효’고, 매년 그렇듯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좀 내려야 나아질 것이다. 보통 쏭끄란을 이후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한국의 설날처럼 쏭끄란에는 고향행렬이 이어진다. 또 매년 어마어마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해외 토픽감이 된다.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가 가장 많다.
쏭끄란 연휴를 앞두고 태국인들은 ‘롯남담후어(รดน้ำดำหัว)’라는 것을 한다. 손에 물을 붓는 의식이다. 세타 타위신 총리도 4월 11일 정부청사에서 이 의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