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속에 최대명절 쏭끄란을 코앞에 둔 태국 백화점들이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오는 4월 12일부터 5일간의 쏭끄란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 3대 백화점 그룹인 센트럴 파타나, 드몰, 시암피왓 그룹 등이 일제히 연휴 앞뒤로 무료 콘서트와 할인경쟁에 본격 뛰어 들었다.
4월 7일 태국 영문매체 더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전역에 가장 많은 ‘센트럴(센탄)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유통그룹 센트럴 파타나 그룹은 5월 19일까지 6억 밧(약 230억원)을 ‘Summer Wonderfest 2024’에 쏟아붓는다.
입점한 3천개의 브랜드를 위해 1천여개의 이벤트를 열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드몰그룹은 4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Summer-Cation 2024’를 개최하며 2억2천만밧을 투입한다. 내-외국인을 상대로 최고 70%까지 할인해 주는데 이 기간 동안 패션, 전자 등 여러품목에서 54억 밧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몰 백화점 및 방콕의 엠포리움, 엠쿼티어, 엠스피어 등이 한울타리 백회점들이다. 캐스플로(현금순환)이 최대 50%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