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태국은 소설의 한 흐름속에 있는 것 같다.
탁신을 둘러싼 태국 현대사는 민주주의, 법치주의, 정치권력 등에 수많은 의문을 던진다.
국민의 전폭적지지로 당선된 총리.
(표밭인 극빈층 대상 포퓰리즘의 결과라는 평가)
선출권력을 사익을 위해 사용, 쿠데타로 축출
지지파와 반대파의 극렬한 장기간의 국가분열
‘선거의 명수’. 매제, 여동생이 총리에 오르고
막내딸까지 여당대표.
금력과 권력의 정점에서 56세에 쫓겨났고,
74세가 되어 돌아온 탁신. 살기 팍팍한 대개의 태국사람들은 당장의 삶이 중요한듯하다.
반바지 차림에 몸 곳곳에 의료기기를 붙이고 15년만에 집으로 향하는 탁신의 모습은 인생 무상함을 느끼게 해줄 뿐이다.